윤은정 기자
“편집을 읽어야편집기자는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사람들입니다. 콘텐츠, 레이아웃, 타이포그래피, 컬러 등의 나무를 활용해 신문 지면이라는 커다란 숲을 만듭니다. 이러한 신문 편집 과정은 독자가 뉴스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.
배가 산으로 가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도 편집기자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. 신문 지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판단의 연속입니다. 능동성, 객관성, 책임감, 공감능력 등을 바탕으로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판단합니다.
뉴미디어시대 편집기자의 모습은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. 그 모습은 판단, 가공 등의 역할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진보하고 있습니다. 편집기자를 희망하는 여러분에게 가장 훌륭한 참고서는 다름 아닌 한국일보 선배, 동료가 될 것입니다.
평면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세상, 한국일보와 함께 편집하세요.